"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길" by 김창준, 인사이트

‘함께’는 협력을 말하고, ‘자라기’는 학습을 말한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7350256

Contents

• 시작하며
• Chapter. 구글이 밝히는 탁월한 팀의 비밀
• Chapter. 당신이 제자리걸음인 이유
• Chapter.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 후기

 

시작하며

 최근에는 개인 프로젝트에 몰두하느라 기술 서적 위주로 책을 읽어왔습니다.

 최근 F-Lab의 모각코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Ricky 매니저님이 책 선물을 주셨습니다. (책 선물은 너무 감사하죠)

 이번 기회에 잠시 근본적인 주제를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책을 펼쳐봤습니다.

 

Chapter. 구글이 밝히는 탁월한 팀의 비밀

https://www.searchenginejournal.com/google-tools-keyword-research/377643/

 구글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뛰어난 팀은 "팀의 심리적 안전감"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챕터에서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불러오는 팀 성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과거에도 팀 효율 관련한 구글의 연구 결과를 업무환경에 적용한적이 있었는데요, 도움이 확실히 되었습니다.

 제가 팀원들에게 보인 반응들이 긍정적이었는지, 아니면 의욕을 꺾게 만들었는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Chapter. 당신이 제자리걸음인 이유

책 중 다이어그램을 따라 그려봅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라는 분의 몰입 이론에 따르면 주어진 작업의 난이도와 본인의 실력이 엇비슷하게 맞는 경우, 인간은 "몰입"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몰입의 순간에 인간은 최고 수준의 집중력을 보이고, 퍼포먼스나 학습 능력이 최대치가 될 수 있다는군요.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퇴사 후 지난 몇 달간 너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힘들게 공부해왔는데, 소비한 시간만큼 효율성은 올라가지 않고 되려 반대로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는 때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치열한지를 걱정하기 전에 꾸준한지를 걱정하자."

 최근의 저는 스스로를 꾸준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은, 너무 쉽지도 않은, 그런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그립습니다.

 

Chapter.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책 중 다이어그램을 따라 그려봅니다.

 

 챕터 제목이 상당히 익숙합니다. "장애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생산성이 뛰어난 조직을 보면 실수 관리 문화가 정착되어있다고 합니다.

 실수를 예방하는 조직보다 실수를 통해 배우며 실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직이 더 생산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개개인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잦은 빈도로 [ 도전 > 실패 > 복기 ]을 반복하면 성장 속도 또한 극대화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후기

 무엇을 공부하는지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어떻게, 왜 공부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동안 프로젝트와 이론적인 부분들에 매달리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지 않았는데, 최근 우아한 중계 서비스의 실제 거인 분들도 만나게 되고, 이번에 읽은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책도 읽게 되는 등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났습니다.

 

 최근 너무 이론과 전문지식에 몰두하며 지내신 분들, 팀으로써 성장하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 번 아웃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책, 추천드립니다.